조영수는 4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방이동 올림픽홀 대중음악공연장에서 열린 제1회 '한국음악저작권대상' 시상식에서 1년 간 가장 많은 저작권료가 발생한 창작자에게 주는 대상을 수상했다. 조영수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허각의 '언제나', 민경훈의 '아프니까 사랑이죠', 티아라의 '너 때문에 미쳐' 등을 선보였다. 최근 1년간의 수익에는 조영수의 이전 발표 곡들도 포함돼 있다.
특별상인 신인상은 가수 정엽, 한류음악상은 아이돌 그룹 초신성, 싱어송라이터상은 힙합 가수 싸이와 트로트 가수 설운도에게 돌아갔다. 공연문화상은 가수 이승환, 음반제작자상은 이수만 SM 엔터테인먼트 회장, 공로상은 고 손목인, 편곡상은 정경천 씨가 수상했다.
'한국음악저작권대상'은 국내 음악 저작권 집중관리단체인 (사)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KOMCA)가 주최하고 가넷 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가수 중심으로 치러져왔던 시상식에서 탈피해 창작(작사·작곡·편곡)자인 저작자들에게 시상한다는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