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조영수가 ‘제1회 한국음악저작권대상’(KOMCA MUSIC AWARDS)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조영수는 지난 4일 오후 7시 30분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 대중음악공연장에서 첫 개최된 ‘제1회 한국음악저작권대상’ 에서 대상을 받으며 저작권료 수입이 가장 많은 작곡가로 올라섰다. 정산기준은 2010년 7월부터 2011년 6월이다. 그사이 조영수는 허각 '언제나', 태연&더원 '별처럼', 오렌지캬라멜 '아잉',김그림 '너밖엔 없더라' 등으로 사랑 받았다.
조영수는 올해 1위에 올랐을뿐 아니라 2007년부터 연속 5년 동안 저작권료를 가장 많이 거둬들였다. 소속사 넥스타엔터테인먼트는 "조영수는 작사에는 거의 참여하지 않아 오로지 작곡만으로 1위에 올랐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면서 "2009년에 조영수의 한 해 저작권 수입 11억 910만원이었다. 액수를 정확히 밝힐 수 없지만 2011년이 그보다 더 많다"고 전했다.
2003년 작곡가로 데뷔한 조영수는 현재 400여곡을 한국저작권협회에 등록했다. sg워너비 ‘내사람’ ‘라라라’, 다비치 ‘사랑과 전쟁’ 이승철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이기찬 ‘미인’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었다. 최근에는 티아라의 ‘크라이크라이’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