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페온·쉐보레 올란도, ‘올해의 안전한 차’ 선정

한국지엠은 21일 국토해양부 선정 '2011 올해의 안전한 차' 시상에서 알페온과 쉐보레 올란도가 각각 최우수 차량과 우수차량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3번째를 맞는 '올해의 안전한 차'는 국토해양부가 주관하는 신차안전도 평가(KNCAP)에서 충돌분야 전 항목 최고 등급 별 5개를 획득하고 종합등급 점수 50점 이상(총점 54점)을 달성한 차량에게 주어진다.

이날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이 최우수 차량(1위)과 우수차량(2o3위)을 특별 시상했으며, 한국지엠 마이크 아카몬 사장과 손동연 기술개발부문 부사장이 나란히 최우수 차량과 우수차량을 수상했다.

알페온은 지난 9월 발표된 상반기 신차안전도 충돌분야 평가에서 최초로 만점(가점포함)과 역대 최고 점수를 받았으며, 쉐보레 올란도는 2011 유로 NCAP에서도 별 5개를 획득해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아카몬 사장은 "올해의 안전한 차 수상은 고객의 만족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한국지엠의 경영 정책이 이룬 성과"라며 "최고의 안전성과 품질을 갖춘 차량을 위해 노력하는 임직원들과 이번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누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신차안전도 평가는 최근 출시돼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수입차를 포함, 총 11종의 승용차를 대상으로 충돌테스트를 시행하고 그에 따른 종합점수를 산정하는 방식으로 평가됐다. 신차안전도 평가는 제작사가 안전한 자동차를 제작함으로써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1999년부터 시행됐다. 정면충돌, 부분 정면 충돌, 측면 충돌, 기둥측면충돌, 좌석 안전성, 보행자 안전성, 주행 전복 안전성, 제동 안전성 등 총 8개 항목에 대해 평가한다.

류원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