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올스타전에서 리베로들이 특이한 복장을 입고 경기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여자부 V스타팀의 전유리(흥국생명) 김해란(도로공사)은 원더우먼 옷을 입고 코트에 섰다. K스타팀 남지연(GS 칼텍스)과 임명옥(KGC)은 배트맨 복장을 착용했다. 남자부 V스타팀 최부식(대한항공) 이강주(드림식스)는 노란색 이소룡 의상을, K스타팀 여오현(삼성화재) 부용찬(LIG손해보험)은 스파이더맨 의상을 선보였다.
○…KEPCO 서재덕이 8일 V리그 올스타전에서 숨겨둔 끼를 마음껏 드러냈다. 서재덕은 경기 전 야외무대에서 열린 올스타 레드카펫 행사에서 팬의 요청에 따라 춤을 췄다. 서재덕은 명랑운동회에서도 격하게 몸을 흔들며 춤을 춰, 팬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대한항공 한선수와 흥국생명 나혜원이 V리그 올스타전 팬투표 최다득표상을 수상했다. 올스타전을 앞두고 12월 10일부터 열흘간 진행된 올스타전 팬투표에는 총 1만8874명이 참가해 스타팅 멤버로 출전할 남녀부 베스트7을 선정했다. 한선수와 나혜원은 각각 6793표와 7582표를 받아 남녀부 1위를 차지했다. 한선수는 4년 연속 올스타 팬투표 1위를 차지했고, 나혜원은 현대건설 황연주(7174표)를 408표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1위를 차지했다.
○…서재덕(KEPCO)과 한수지(KGC)가 서브킹과 서브퀸에 올랐다. 서재덕은 113㎞의 강서브를 꽂아넣으며 108㎞를 기록한 박철우(삼성화재)와 김요한(LIG 손해보험)을 제쳤다. 한수지는 86㎞로 박정아(IBK 기업은행)에 9㎞ 앞섰다. 둘은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