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솥밥 먹는 장동건과 김하늘이 한드라마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다.
장동건과 김하늘은 5월 방송 예정인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을 통해 처음으로 입을 맞춘다.
'신사의 품격'은 사랑과 이별, 성공과 좌절을 경험한 꽃중년들의 로맨스를 코믹 터치로 담아낸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김은숙 작가와 신우철 PD가 또한번 의기투합해 만드는 작품으로 일찌감히 화제를 모았다.
톱스타 장동건은 '신사의 품격'을 통해 MBC '이브의 모든 것' 이후 12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불꽃 독설'을 장착한 건축 사무소 소장 김도진 역을 맡아 이제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유머러스한 캐릭터를 연기할 예정.
장동건은 "중국 영화 스케줄 때문에 어려웠던 여건이 제작진의 노력과 배려 덕분으로 조정이 됐고, 무엇보다 대본과 제작진에 대한 신뢰가 있었기 때문에 이 작품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얼마전 장동건 소속사 아이엠엔터테인먼트로 둥지를 옮긴 김하늘은 극중 장동건의 '잠재적' 연인이자 아마추어 사회인 야구 심판 송이수 역을 맡는다.
김하늘은 " '온 에어'에 이어 다시 한 번 김은숙 작가와 신우철 PD를 만나게 돼 너무 기쁘다"며 새로운 작품에 대한 기대와 설레임을 나타냈다.
제작사 측은 "장동건 김하늘의 합류로 캐스팅이 거의 마무리됐다. 최상의 노력을 기울여 캐스팅이 확정된 만큼 많은 격려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사진=양광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