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국제마사연구소(이사장 이우재·전 한국마사회장)가 오는 22일 오후 2시 한국마사회 대강당에서 창립총회와 제1차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학술심포지엄에서는 김우남 국회의원이 '말 산업 육성법 성공을 위한 과제'에 대한 주제 발표를 한다.
말 산업 육성법을 발의했던 김 의원은 주제 발표를 통해 국내 말 산업의 현주소를 조명하고 발전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말 산업 육성법안을 작성했던 최인용 한국마사회 경마관리처장을 비롯, 권승주 서라벌대 교수, 이종욱 내륙경주마 생산자협회장, 양창규 대한승마협회 부회장 등이 패널리스트로 참가해 토론을 벌인다.
국제마사연구소는 앞으로 신 성장 동력 산업으로 꼽히는 말 산업 발전을 위해 마필 생산 및 육성, 경마와 승마 발전 정책, 말 관련 레저 관광 산업 개발, 마필을 이용한 약품 개발 등 말 산업 전반에 대한 연구를 담당하고 수시로 학술심포지엄도 개최할 계획이다.
국제마사연구소 관계자는 "우리 연구소는 말 관련 학계 인사와 승마 전문가, 말 관련 레저 산업 전문가 등 말 산업 전반을 연구할 수 있는 인적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며 "수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외국 말 산업 관련 기관들과의 학술교류를 위해 산하 국제마사연구학회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원근 기자 [one777@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