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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서울경마공원, 바로마켓 개설 “마트보다 30% 싸요”
과천 서울경마공원이 운영하는 바로마켓이 인기다. 예년보다 한달 빠른 지난 15일에 개장한 바로마켓은 전국 90여 농가에서 생산된 농축수산물을 소비자와 직접 연결하는 직거래 장터다.
바로마켓의 장점은 유통 과정을 간소화한 덕분에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이다 . 전국 농·수협 을 비롯한 농업인·지자체에서 운영하는 60개 판매 부스가 있으며, 시골 장터 마당·먹거리 판매 등 5개 부스가 있다. 특히 축산물은 전국 유명 브랜드 고기를 최고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바로마켓 관계자는 “거의모든 농축산물이 대형마트에 비해 약 30%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며 “과일 등은 박스 단위로 팔고, 고기는 그램(g) 단위로 판매하기 때문에 실속 쇼핑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무농약 인증서나 유기농 인증서 등을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상품을 어떻게 키우고 관리했는지 등 상품에 대한 정보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농협중앙회와 각 시·도청 등에서 직접 관리하고 보증한다.
서울경마공원은 지난 2009년부터 바로마켓을 열고 있다. 지난해까지 누적 방문객 110만 명, 하루 평균 5000여 명에 달한다. 이 때문에 장터에 참가한 각 농가 당 하루 매출액은 110만원 가량 된다. 바로마켓은 오는 12월까지 운영된다.
김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