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날에만 마시던 와인이 어느새 대중적인 술이 됐다. 집에서 와인셀러까지 갖추고 즐기는 마니아들도 적지 않다.
와인셀러는 온도와 습도에 민감한 와인의 맛을 유지해준다. 1도 단위로 미세하게 온도를 조절하고 습도도 일정하게 유지해주기 때문이다. 와인셀러를 고를 때 살펴야 할 것은 기기의 진동과 소음이 어느 정도인지인데 당연히 적을수록 좋다. 시중에 판매되는 와인셀러는 저진동 압축기를 쓰거나 아예 진동을 일으키지 않는 반도체 냉각소자를 이용한다.
이와함께 보관하려는 와인의 병수에 따른 적정 용량을 고려해야 하며, 레드와 화이트를 따로 보관하려면 위·아래 냉장칸이 분리돼 있는 듀얼형을 선택하면 된다. 국내 대기업 제품으로는 삼성 지페와 LG 디오스가 대표적으로 가격은 100만원을 넘어선다. 중소기업 제품은 20만원 이상인 유이테크 UE가 있으며 해외 제품은 중국의 월풀(20만원 이상)·하이얼(30만원 이상), 독일의 밀레(500만원대) 등이 판매되고 있다.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티몬, www.tmon.co.kr)에서는 유이테크의 UE 와인셀러를 저렴하게 팔고 있다. 열전 반도체 소자에 전류를 흐르게 해 차갑게 하는 방식으로, 컴프레셔 방식보다 진동이 없고 소음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쿨링 팬을 적용한 내부 공기 순환 시스템을 갖췄으며 UV코팅 글래스 도어로 외부 빛을 차단한다. 6병형(UC-16W1)은 21만9000원에서 9만9000원, 12병형(UC-33DW1)은 35만8000에서 19만6900원, 18병형(UC-53DW1)은 43만8000원에서 23만9900원으로 각각 할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