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여인들의 입술이 분홍빛으로 물들었다. 핑크 립스틱은 늘 '잇 아이템'이지만 2012년 봄엔 트렌드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핑크컬러는 어떻게 연출하느냐에 따라 색다른 분위기의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코럴빛이나 오렌지가 섞인 핑크도 예쁘지만 '리얼 핑크'도 의외로 한국 여성의 피부에 잘 어울린다.
화사한 봄맞이 기분 전환용으론 립스틱 쇼핑이 최고다. 잘 고른 립스틱 하나로 '봄처녀' 분위기 물씬 내보자.
▲헤라에서는 '신민아의 아메티스트' 라인을 제안했다. 자연스러운 펄감이 매력적인 핫핑크톤의 '루즈 홀릭 아메티스트 핑크'로 신민아의 입술을 더욱 사랑스럽게 만들었다.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에스쁘아는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듯한 가벼운 밀착감의 립스틱 노웨어(NO WEAR) 라인을 선보였다. 핫핑크 '레이디P'와 베이지 핑크 '트루디 P'가 메인 컬러. 박시연의 화보컷이 공개된 후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모델 구하라를 내세워 로맨틱한 '로즈 글램룩'을 선보였다. 구하라의 뽀얀 피부에 핑크빛 화사함을 더해 풋풋하고 러블리한 소녀의 모습을 표현했다. '샤인블라섬 로즈 글로스-핑크 로즈'가 구하라 입술의 핵심. 장미 꽃잎에 물든 듯 선명하고 빛나는 입술이 완성된다.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크리니크에서는 투명하게 빛나는 울트라 쉬어 립스틱 '올모스트 립스틱'에 비비드 핑크의 화사함을 담았다. 진한 듯 하지만 자기 입술색처럼 내추럴하게 보이는 게 특징. 제품명도 예쁜 '프리티 핑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