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해영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시범경기가 시작되기 전 수사 결과가 발표돼 불행 중 다행이다. 상벌위원회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해당 선수들에 대해 '야구 활동 정지' 처분을 내린 터라 서두르지 않겠다. 이번 일을 계기로 모두가 (승부조작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프로야구가 팬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
○…공병곤 LG 홍보팀장="팬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향후 사법적 결과에 따라 KBO와 협의를 통해 조치를 하겠다. 이제 선수단 모두가 어려움을 딛고 혼연일체가 돼 열심히 하는 모습을 통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해 드리겠다."
○…김진욱 두산 감독="개막 전에 수사가 종결됐다고 하니 다행이다. 앞으로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본다. 아마추어 야구선수들에 대한 조기 교육도 필요하다."
○…임재철 두산 주장="이번 일을 계기로 선수들이 경각심을 갖게 됐다. 이제 팬들께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일만 남았다."
○…배재후 롯데 단장="관련 선수가 더 없으니 수사 종결이 당연하다고 본다. KBO 주관의 선수 교육이 있을 예정이지만, 구단 차원에서도 선수들에게 교육을 할 계획이다."
○…한대화 한화 감독="빨리 마무리 돼 다행이다.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될 일들이 일어났다."
○…이상득 KNN 해설위원="KBO나 구단이 교육을 한다고 하지만 일회성에 그칠 수 있다. 비시즌은 물론 시즌 중에도 수시로 교육을 해 선수들에게 각인을 시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