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편성 특히 팀 대결양상의 경주에서 주의할 점은 아무리 같은팀이라 해도 협공이 불발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실력이 한 쪽팀으로 크게 치우치는 경우라면 모르겠지만 대등한 양상이거나 복병선수들이 다수 포진돼 있다면 편성난이도를 꼭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17일 부산 1경주는 동반입상이 두 차례 있었고 개인적으로 친한 6번 김광석과 3번 김상근이 적극적인 연대를 통해 동반입상 노린다. 우수급 8경주에선 상승세 타고 있는 4번 이창희와 2번 박진우 두 77년생들이 협공을 펼치겠으나 이창희의 초주선행 극복이 관건이다. 특선급 13경주는 김해팀 6번 김종력과 2번 송대호, 유성팀 5번 김원정과 7번 김주상이 팀대결을 펼칠 수 있지만 강자들끼리 타협할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