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isp/image/2012/03/19/isphtm_20120319120735250.jpg)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김보연(55)-전노민(46)이 결혼 8년만에 이혼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전노민이 막걸리 사업에 뛰어들었으나 최근들어 심각한 경영난을 겪은 게 이혼에 결정적인 원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2003년 MBC 아침극 '성녀와 마녀'에 함께 출연해 친분을 쌓은 김보연-전노민 부부는 1년 열애 끝에 2004년 6월 결혼에 골인, 세간에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연상연하 커플이 낯선 당시 김보연이 전노민보다 9살 연상이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결혼식은 신성일 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의 주례와 탤런트 박상원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긍희 MBC 당시 사장을 비롯해 영화배우 이혜영 박중훈 이순재 최명길 장서희 등이 참석하며 이들의 앞날을 축하했다.
그 뒤 각종 연예정보프로그램에 출연해 닭살 애정을 과시했던 이들은 지난해 KBS '승승장구'에 출연, 열애 당시를 회상하며 "결혼 기사가 나기 전날 친한 기자에게 전화가 걸려와 내일 두분 기사가 나갈겁니다"라고 알려줘 당황했다는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했다.
또 전노민은 지난해 KBS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결혼 8년차인데 한번도 부부싸움을 한 적이 없다"며 "내가 싸우는 것을 싫어해서 크게 싸울 바에는 이혼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전노민은 5월 방송 예정인 KBS 드라마 ‘각시탈’을 촬영 중이며 향후 연극과 종편 드라마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김보연은 현재 MBC 주말극 ‘신들의 만찬’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