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레저기업 ㈜대명레저산업이 지은 엘블호텔은 지상 26층, 총객실 311실의 특급호텔이다. 오동도로 유명한 여수신항에 위치했으며 여수세계박람회장 바로 옆에 있다. MVL은 Most Valuable Life의 약자이다. 고객의 가장 가치 있는 삶이 머무는 공간을 의미한다는 것이 대명측의 설명이다.
지난 16일 오픈했지만 본격적인 영업은 다음달부터다. 특히 엠블호텔 여수는 5월~8월 2012여수세계박람회 기간 중 전세계 국빈급 VIP를 포함한 인사들의 메인호텔로 운영될 계획이다. 남해안 관광벨트 중심에 위치한 엠블호텔 여수는 엑스포 이후 국내외 관광객들을 수용함과 동시에 여수, 광양, 순천 산업단지의 기업 VIP들을 맞이하며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엠블호텔은 최대 680명 규모의 최고급 컨벤션 시설을 비롯 피트니스, 사우나, 스카이라운지등 각종 부대시설을 갖추었다. 뿐만 아니라 소단위 규모의 회의와 웨딩세레머니가 가능하며 비즈니스 센터에는 업무를 볼 수 있는 워크스테이션과 첨단 시설이 구축되어 있어 국제적인 MICE 산업의 전반적인 커버리지가 가능하다.
엠블호텔은 남해안 중심지 여수의 빛나는 보석을 모티브로 건축되었다. 전면강화유리 구조와 외부 LED 디스플레이로 빛을 나타낸다. 엠블호텔 외경은 평화로운 바다에 펼쳐진 돛을 형상화했다. 전체적인 객실 인테리어는 모던함과 한국전통의 동양미를 조화시켰다. 전 객실에서 에메랄드 빛의 남해바다를 바라볼 수 있으며 호텔 로비 진입구에서는 오동도가 보인다.
룸타입으로는 슈페리어(29.77~34.08㎡) 172실, 디럭스(37.96~44.52㎡)30실, 스위트(56.12㎡) 객실 95실, 노블리안스위트(64㎡~151㎡) 객실 14실로 구성되어 있다. 객실 타입별로 메인 모티브인 보석을 컬러타입으로 적용하였다. 노블리안 객실엔 장수를 상징하는 진주, 스위트 객실엔 가족의 화목과 행복을 상징하는 임페리얼 토파즈, 스탠다드 객실에는 젊음을 상징하는 아쿠아마린 컬러가 적용되었다.
또 19층부터 22층까지 48실을 국가 테마객실로 꾸몄다. 유럽풍의 스페인, 아랍의 황금풍 왕실문화, 일본의 다다미와 한국의 전통온돌을 테마로 구조부터 소품까지 각 나라의 테마에 맞게 꾸며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