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소녀시대의 태연이 MBC 수목극 '더킹 투하츠' OST에 참여해 목소리로 힘을 보탠다.
태연은 최근 특유의 감수성 넘치는 목소리와 표현력으로 여주인공 하지원의 테마곡 '미치게 보고 싶은'을 소화했다. '미치게 보고 싶은'은 애틋하고 애절한 마음이 느껴지는 발라드 곡으로 극중 하지원의 심리를 대변하고 있다.
태연의 이번 OST 참여는 '더킹 투하츠' 음악을 담당하는 이필호 음악감독과의 인연으로 성사됐다. 둘은 '베토벤 바이러스'(08)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고, 나중에 다시 한 번 함께하자는 4년 전 약속을 잊지 않고 지킨 것이다.
제작사인 김종학 프로덕션 측은 "태연과 이필호 음악감독의 만남이 시청자들이 드라마에 몰입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태연이 부른 하지원의 테마곡 '미치게 보고 싶은'은 오는 28일 방송부터 전파를 탈 예정이다.
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