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후루룩 칼국수가 올 1월 10일 출시이후 2개월째 접어들며 100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하얀국물 라면시장에서 꾸준히 판매치를 높여가고 있는 유일한 제품이다. 웰빙 트렌드에 민감한 주부나 다이어트에 관심 많은 젊은 여성들의 호응을 얻었기 때문. 실제 온라인에서는 '밖에서 먹는 칼국수 부럽지 않다', '맛이 개운하고 은근히 칼칼해서 좋다'는 등의 후기들이 확산되며 네티즌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이러한 높은 호응은 바로 '건강한 면'에서 비롯되었다. 농심은 실제 밀어서 만든 칼국수 면 특유의 식감을 살리기 위해 이른바 '3층 제면법'을 개발했다. 이 공법은 칼국수 면을 3등분하여, 위아래 바깥쪽은 밀가루를 사용해 부드러운 식감을 살리고 가운데 내부는 쌀을 넣어 찰기있는 식감을 살리는 방법이다. 면 가닥이 3층으로 이루어져있다는 뜻. 이러한 면발을 만들기 위해 사용된 밀가루만 20여톤, 20kg짜리 포대자루 1,000개에 해당한다.
또한 후루룩 칼국수는 올바른 다이어트를 위해 칼로리를 줄이되 맛과 영양은 높인 웰빙 다이어트 식품이다. 기름에 튀기지 않은 건면과 닭고기, 채소 등으로 맛을 냈기 때문에 한 그릇의 열량은 340kcal에 불과하다. 성인 남녀 하루 권장 칼로리섭취량(2000~2500kcal)에 비해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여기에 볶음양파, 애호박, 홍고추, 청양고추, 닭고기고명 등을 고루 넣어 영양밸런스도 갖췄다는 평이다.
농심은 후루룩 칼국수 광고의 첫 모델로 인기 아이돌 가수 아이유를 선정했다. 이번 후루룩 칼국수 광고는 인터넷 상에서 볼 수 있는 '인터렉티브 무비' 형식으로 진행된다. 인터렉티브 무비란 시청자의 선택에 따라 스토리가 달라지는 영상물을 말한다. 농심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참여할 수 있는 후루룩 칼국수 인터렉티브 무비는 소비자들이 직접 선택한 줄거리 대로 달라지는 다양한 스토리를 주인공인 아이유와 함께 전개해나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농심은 아이유의 산뜻하고 깔끔한 이미지가 후루룩 칼국수의 이미지와 부합될뿐 아니라 10대 또래부터 30~40대 삼촌팬들에게 까지 크게 어필하고 있어 후루룩 칼국수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 제품으로 발돋움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