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2시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새 일일 시트콤 '스탠바이' 제작발표회에는 정소민 팬클럽에서 보낸 쌀 100kg이 있었다.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10)' 이후 약 2년 만에 연기 활동을 재개하는 정소민을 응원하기 위해 팬클럽에서 준비한 깜짝 이벤트였다.
이날 정소민 소속사 측은 "정소민씨가 팬클럽에게 선물 받은 쌀을 좋은 일을 하는 데 쓰고 싶어 한다. 어려운 분들에게 나눠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오랜만에 컴백한 만큼 열심히 활동할테니 지켜봐달라"며 "시트콤 도전은 처음인데 촬영장 분위기가 좋아서 재밌게 찍고 있다. 재밌는 장면과 에피소드들이 많이 나온다. 재밌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정소민도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이 배라면 감독님이 배의 선장이다. 나는 선원으로서 제 몫을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랜만에 연기를 해서 긴장도 되고 설렌다. 시청자분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스탠바이'는 방송사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시트콤이다. 최정우·박준금·류진·이기우·하석진·김수현·정소민·김연우·쌈디·고경표·임시완·김예원 등이 출연한다. 9일 저녁 7시 45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