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형은 17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해 "미스코리아 출전은 연기자가 되기 위한 방법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1992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출전해 진·선·미에 뽑히진 못 했지만 '미스 OO전자상'을 받았다. 김서형은 "연기를 하고 싶은데 뭘 할 지 어떻게 해야 할 지 잘 몰랐다. 그래서 '자격증 같은 게 있으면 좋지 않을까'란 생각에 대회를 나갔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는 김서형이 과거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출전했던 모습도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지금과 '많이' 다른 얼굴은 분노 연기의 1인자 김서형이 맞나 싶을 정도다. 자신의 달라진 외모에 대해 "코는 성형을 했다. 그 외에는 건들지 않았다"며 "턱은 하지 않았다. 안 했는데 했다고 하니 열받는다. 쌍커풀도 안 했다"고 정색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