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면 남도는 봄꽃과 축제가 풍년이다. 3~5월에 광양에는 매화, 쌍계사는 십리 벚꽃, 바래봉은 철쭉 등 봄꽃으로 물든다. 또 함평나비축제, 춘향제, 담양 대나무축제 등 다양한 축제가 많다. 전남 구례에 있는 지리산 온천랜드(www.spaland.co.kr)가 남도의 봄 나들이 명소를 추천했다.
섬진강 지역 오일장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구례오일장, 백제 성왕 때 창건된 1500년 세월의 고찰인 화엄사, 옛 선조들의 삶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운조루와 쌍산재, 녹차향기 가득한 보성 녹차밭, 지리산의 정기를 받을 수 있는 성삼재와 노고단, 섬진강 줄기 따라 떠나는 화개장터와 곡성기차마을, 추노 촬영지 사성암, 박경리 소설 토지의 배경지인 최참판댁 등 봄을 즐길 수 있는 명소가 가득하다.
관광 후 지리산 온천랜드에서 노곤한 몸을 풀 수도 있다. 온천랜드에는 폭 100m에 높이 8∼10m짜리 폭포탕에서 시원하게 떨어져 내리는 물줄기를 즐길 수 있다. 이 곳은 현재 방영중인 KBS2 시트콤 '선녀가 필요해'의 촬영장소로, 6시 내고향, 뉴스타임 등에 소개된 바 있다.
이 외에도 다산을 기원하는 남근석들로 구성된 남근석탕, 액운을 막아주는 십이지신을 테마로 한 십이지신탕, 무릉도원 바데풀, 곰 얼굴 형상과 거북모양의 바위가 있는 선녀탕 등이 있다.
지리산 온천랜드는 서울에서 순천~완주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약 3시간, 부산에서는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하면 2시간 만에 도착 할 수 있다. 061-780-7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