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개막한 제65회 칸 영화제의 첫 공식 레드카펫에 배우 프리다 핀토·제인 폰다·에바 롱고리아 등이 나타나 주목을 받았다.
프리다 핀토는 영화 '혹성탈출' '슬럼독 밀리어네어’로 오스카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의 수상 영예를 안은 떠오르는 헐리우드 신예 여배우다. 그는 옅은 분홍색의 튜브탑 롱드레스로 가녀린 어깨선을 강조했다. 갈라진 치마 사이로 늘씬한 다리가 눈길을 끈다.
할리우드 최고의 여배우 제인 폰다는 펄이 들어간 살구빛 민소매 롱드레스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각선미가 드러나는 드레스에 금발 숏커트가 잘 어울린다.
미국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로 유명한 할리우드 섹시 여배우 에바 롱고리아는 백조를 연상케 하는 롱드레스로 레드카펫을 압도했다. 풍성한 검은 머리를 틀어올린 그는 연보라빛 민소매 드레스를 입어 우아함을 강조했다. 특히 백조의 깃털을 떠올리게 하는 드레스 밑단이 풍성하게 늘어진 채 레드카펫을 뒤덮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모두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프랑스 뷰티 전문 브랜드 로레알파리 뮤즈들로, 로레알파리의 칸 영화제 공식 후원 1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참석했다. 이들의 모든 스타일은 10명의 아티스트로 구성된 '로레알파리 뷰티 아티스트리팀'을 통해 완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로레알파리의 또 다른 모델인 배우 김윤진도 칸 영화제에 참석해 로레알파리의 15주년 기념 스폰서쉽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로레알파리의 제65회 칸 국제영화제의 파트너십 활동은 로레알파리 홈페이지 내 칸영화제 공식 사이트 뷰티 라이브(www.lorealparis.co.kr)와 로레알파리 페이스북(www.facebook.com/lorealpariskorea)를 통해 실시간으로 한국에 소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