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SBS '짝'에서는 30대 특집으로 에서는 7명의 남성과 6명의 여성이 애정촌에 모였다.
이날 장소가 적혀 있는 부채를 하나씩 뽑아 그 곳에서 만난 운명의 상대와 함께 밥을 먹는 미션을 수행했다. 남자 6호는 초조함을 드러내며 "여자 4호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혼자 밥을 먹을 것 같다"고 말하며 부채에 적힌 포석정으로 향했다. 포석정에 도착한 남자 6호는 여자 4호를 발견하고는 닭똥같은 눈물을 흘렸다.
여자 4호는 "남자 6호가 오열하듯 폭풍눈물을 흘리더라. 그래서 순간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할지 고민됐다"고 난감해했다.
남자 6호는 "여자 4호를 포석정에서 만나자 이런 게 운명이구나 싶어 갑자기 울컥했다. '내가 이 사람을 만나려고 여기 왔나'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여행을 100여개국 다녔다. 백인?흑인?일본인?중국여 자 모두 다 만나봤다"며 "다 만나봤는데 짝 찾기가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