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경마] 이번주 베팅기상도 6월 9-10일
6월 둘째주 경마일을 맞아 첫주에 비해 출전마 수가 조금 늘었다. 전체적인 편성도 지난 주보다 까다로워 평균배당이 높아질 가능성이 짙다. 혹서기 휴장기간이 다가오고 있어 마방마다 출전마 수를 늘려갈 것으로 판단돼 당분간 월초, 월말 경주를 가리지않고 지속적으로 배당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경주로 지난 주 약간의 모래보충이 이뤄졌지만 선행·선입마들이 유리한 흐름을 보였다. 주로상태는 정상을 되찾았지만 더운 날씨때문에 중간중간 물을 뿌리는 살수작업이 이뤄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8일 현재 경주로는 함수율 4%의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주말도 무더울 것이란 예보여서 살수차가 자주 경주로를 돌아다닐 것이 분명하다. 결국 이번 주에도 선행 선입마를 눈여겨봐야 하는 셈이다. 주말에 예보돼 있는 비의 양도 반드시 감안해야 한다.
◆마방 2분기로 접어들면서 마방별 우열이 가려지고 있다. 올 시즌 성적이 좋은 마방들은 대상경주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는 분위기다. 성적이 좋지않은 마방도 상금과 승수쌓기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올 시즌 상승세인 정호익 조교사가 9마리를 출전시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렇다할 대표마는 없지만 많은 수의 경주마로 승부하고 있는 20조 배대선 조교사가 8마리를 출전시켰다. 지난해부터 약간 주춤하고 있는 23조 유재길 조교사가 의욕을 보이며 내보낸 7마리도 주목해야 한다.
◆기수 이번 주는 퀀즈투어 두번째 관문인 KNN배 대상경주가 부산경남경마장에서 열린다. 이 때문에 몇몇 능력있는 기수가 부산으로 내려간다. 덕분에 그동안 기승기회가 적었던 일부 기수에게 기승기회가 돌아갔다. 김옥성, 전덕용, 윤태혁 기수 등이 다른 때보다 많은 기승기회를 얻었다. 요즘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함완식 기수를 주목해야 한다. 지난 주 토요일 5개 경주 연속 입상에 성공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고, 이번 주 기승마 중에는 상당수 입상가능마가 포함돼 있다. 이와함께 최근 기승기회가 늘고 있는 김혜선, 이기웅 기수 등도 관심의 대상이다.
※이종현 전문위원의 베팅전략
특별경주와 대상경주까지 진행돼 전체적으로 출전마 수가 많다. 혼전 편성 경주도 지난 주보다 늘었다. 토요 1경주, 3경주, 6경주, 7경주, 10경주, 11경주와 일요 2경주, 4경주, 5경주, 6경주, 9경주가 혼전편성으로 배당이 불가피하다. 이중 새벽조교 최우수마가 출전한 토요 10경주와 일요 9경주를 승부경주로 공략한다.
류원근 기자
도움말=이종현 경마왕 전문위원
(ARS)060-700-7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