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은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여러분들의 손길이 커다란 힘이 되었습니다. 몽골에서 온 아기 서드커가 백혈병을 이겨내고! 건강해진 모습으로 고국에 돌아가는데요. 응원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구혜선은 두 아이와 함께 밝은 미소를 짓고 있다. 그런데 머리카락이 없는 한 아이가 눈에 띈다. 서드커란 이름의 이 아이는 지난해 몽골에서 한국으로 치료차 건너왔다. 의학 기술이 발전하지 못한 현지사정 때문이다. 이 사연을 접한 구혜선은 트위터를 통해 서드커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고, 여러 도움의 손길 덕분에 한국백혈병환우회는 지난해 11월 이대목동병원에서 '몽골 백혈병 어린이 서드커 치료비 전달식(1200만원)'을 가졌다. 서드커는 지난해 골수이식을 받고 회복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