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개발사 라이엇게임즈가 한국문화지킴이로 나선다.
라이엇게임즈는 26일 문화재청과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협약식을 갖고 한국 문화유산의 보호 및 지원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라이엇게임즈는 국립고궁박물관의 왕실 행차 유물 보존처리와 청소년 문화체험 교육, 문화유산 보존기금 조성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왕실 유물에 대한 보존 처리는 2014년까지 약 2년 간 진행되며 문화재 유산 현장에 대한 자원봉사 활동에는 라이엇게임즈 코리아의 직원들이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외국계 게임사가 문화재청과 협약을 맺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이엇게임즈는 LOL 국내 출시 때부터 사회 환원 계획을 밝혔다. 또 이를 위해 한국형 챔피언 ‘아리’의 6개월 간 판매금액 전액과 회사의 기부금을 보태 총 5억원의 사회환원기금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