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 직장인 중 71.3%가 새로운 비즈니스를 준비하는 직장상사를 따라 회사를 옮길 수 있을 만큼 끈끈한 정을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미운 상사 때문에 이직을 고민한 경험이 있는 직장인도 86.8%에 달해 직장상사의 이미지가 대조를 이루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위스키 브랜드 임페리얼이 '2012 위 네버 고 얼론' 캠페인 런칭을 기념해 취업포털 사이트 인크루트와 함께 3040 직장인 356명을 대상으로 '직장 상사의 리더십'에 대한 설문조사를 펼친 결과다.
위 네버 고 얼론은 장동건과 그의 실제 매니저, 스타일리스트 등의 동료애를 바탕으로 한 광고 캠페인이다. 설문조사는 직장인들이 진짜 원하는 리더십과 동료애를 알아보기 위해 실시됐다.
설문조사 결과, 직장 상사를 롤모델로 삼고 싶다는 응답이 76.4%, 상사에게 개인적인 고민을 상담한 경험이 있느냐는 응답에도 61.5%가 '그렇다'고 답해 상사 때문에 이직을 하고 싶을 만큼 고민도 하지만, 상사와 부하직원간에 가족처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 상사에게 필요한 리더십의 덕목으로는 효율적인 업무 추진력(39.3%)보다 팀원과의 수평적 소통 관계(46.6%)를 우선 순위로 꼽았으며, 팀원을 이끄는 강한 카리스마를 꼽은 사람은 12.6%로 뒤를 이었다.
이는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SBS 오디션 프로그램 'K-POP STAR'의 심사위원의 스타일을 유형별로 정리한 질문에서도 비슷한 응답이 나왔다. 능률과 인간적 요소를 절충한 타협형 리더십을 보여준 양현석(YG)이 73.0%, 정상 참작이 가능하나 원칙에 충실한 리더의 모습을 보여준 보아(SM)가 16.6%, 호불호에 대한 가이드가 명확한 리더로서의 박진영(JYP)이 10.4%로 선호하는 리더의 유형을 꼽았다.
설문을 진행한 임페리얼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30~40대 직장인들은 상사 때문에 직장을 떠나고도 싶지만 함께 하고, 닮고 싶은 대상으로 여기며 끈끈한 동료애를 느끼기도 한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 "리더십의 요소로 업무의 효율성과 카리스마도 중요하지만 인간미가 반영된 수평적인 소통의 리더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페리얼의 '2012 위 네버 고 얼론'은 소통과 배려, 공감의 리더십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끈끈한 동료애를 바탕으로 한 리더십의 진수를 담은 브랜드 캠페인으로, 소비자와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신문, 잡지뿐 아니라, IPTV, 옥외, 극장 광고,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