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러티 리마인드 웨딩에서 얻는 수익은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 지어질 '제3호 맘센타'의 건립기금으로 전액 지원된다. 이날 결혼식에는 변정수의 롤모델인 배우 김수미씨가 주례를 맡고 친구인 스티일리스트 채한석과 리밍이 사회를 본다. 김현철과 장재인이 축가를 부르며 배우 이보영·오윤아가 신부 들러리로 참석한다.
변정수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리마인드 웨딩이 단순히 화려하게만 생각하는 웨딩이 아닌 '지인들과 함께 기부 하는 새로운 문화'로 만들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변정수의 가족은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의 홍보대사로 현재 30명의 아이들을 후원하고 있다. 전액기부로 건립되는 '맘센타 1호 네팔'의 개소식을 축하하고 가족 해외봉사를 위해 7월 2일 네팔로 떠난다.
변정수는 1993년 결혼식을 올렸고 딸 두 명을 뒀다.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 사진=라리스튜디오·굿네이버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