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에 따르면 김혜영은 오는 7월 7일 경기 고잔동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다목적홀에서 영어입시강사 이모씨(32)와 결혼식을 올린다. 그는 예비신랑과 2년 6개월 간의 연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으며 신접살림은 경기도 안산에 차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영은 안양예고 재학시절인 1989년 CF모델로 데뷔, 드라마 '맥랑시대'와 영화 '첫사랑' 등에 출연했다. 이후 MBC 어린이 프로그램 '뽀뽀뽀'의 10대 뽀미언니로 활약던 중 여성 듀오 팜팜으로 가수 활동을 했다. '쿠크다스'·'존슨 앤 존스' 등 청소년 대상의 CF를 찍으며 '90년대 하이틴 스타'로 불렸다.
1996년 돌연 결혼을 발표하며 연예계를 잠정 은퇴했지만 결혼 2년 만에 첫 번째 남편과 이혼한 뒤 일본으로 떠났다.
그는 일본에서 재혼을 하며 아들을 출산, 10여 년 간의 결혼생활을 이어갔다. 그러나 2009년 1월 결혼의 종지부를 찍고 아들과 함께 한국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