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숙은 15일 방송되는 스토리온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이하 이백녀)'에 출연해 주부이자 여자로서의 삶을 털어놨다.
그는 '연예인이다보니 일반인에 비해 몸매 관리에 투자할 여건이 낫지 않냐'는 방청객의 질문에 "친정엄마가 아이를 봐주며 도움을 많이 주신다. 답변으로 최근에 셋째 아이 돌잔치 후 SNS에 쓴 글이 있는데 읽어드리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조은숙은 "내 마음은 여전히 아이와 같은데 딸 셋 낳고 돌잔치를 치르다 보니 울컥한다. 내 생일 밥상 챙기느라 엄마 맘 몰랐던 것이 내 생일이 엄마 몸 찢겨가며 나온 날이라는 걸 이제 마흔이 넘어 세 딸의 생일을 챙기다 보니 깨닫는다. 부모님 사랑합니다"라며 흐르는 눈물을 참지 못하고 펑펑 흘렸다. MC 이승연과 방청객 또한 눈시울이 뜨거워져 스튜디오는 이내 눈물바다가 됐다.
이어 결혼 전 잇단 사업 실패로 우울증을 겪었던 에피소드, 극복 방법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방송은 15일 오후 1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