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트와일라잇'의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남친' 로버트 패틴슨을 버리고 유부남과 스캔들에 휩싸였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연예주간지 US위클리는 스튜어트가 패틴슨 몰래 유부남 영화감독과 바람을 피웠다고 보도했다. US위클리 측은 스튜어트가 한 남성과 스킨십을 즐기고 있는 사진까지 올리며 기사에 신빙성을 더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진 속에서 스튜어트와 스킨십을 하고 있는 남성은 스튜어트가 최근 출연한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의 감독 루퍼트 샌더스다. 루퍼트 샌더스는 올해 41세로 영국출신 모델 리버티 로스와 결혼해 두 명의 자녀까지 두고 있는 유부남이다. '트와일라잇'을 통해 톱스타로 떠오른 데 이어 극중 커플로 등장했던 로버트 패틴슨과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크게 화제가 됐던 스튜어트의 외도 소식에 할리우드가 들썩이고 있는 상황.
이에 연예주간지 피플 등 외신들은 스튜어트 측근의 말을 빌어 "스튜어트가 많이 후회하고 있다. 바람을 피웠다기보다 잠시 잘못된 선택을 했을 뿐"이라고 전했다. 그외 스튜어트와 샌더스 감독 양 측의 공식입장은 나오지 않고 있다.
앞서 스튜어트와 패틴슨 커플은 스캔들 보도가 나오기 직전인 23일 미국에서 열린 '2012 틴 초이스 어워드'에 나란히 참석해 화제가 됐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사진=영화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