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은 18일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프루덴셜 센터에서 글로벌투어 '뉴 에볼루션'(NEW EVOLUTION)을 개최했다. 프루덴셜 센터는 세계적인 팝스타 레이디 가가와 본조비·이글스·스팅 등 초특급 일류 스타들의 공연장으로 명성이 높은 곳이다.
공연은 시스템 문제로 예정보다 늦게 시작됐지만, 오프닝 영상이 공개되자 팬들은 공연장이 떠나갈 듯한 함성으로 2NE1을 맞이했다.
2NE1은 세계적인 히트곡 '내가 제일 잘나가'로 공연의 포문을 연 이후 '파이어'(FIRE) '박수쳐' '아이돈케어(I DON'T CARE)' '돈스탑더뮤직'(DON'T STOP THE MUSIC) 등을 부르며 공연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진 솔로무대에서는 멤버 개개인이 자신이 가진 매력을 현지 팬들에게 선보였다. CL은 DJ로 변신해 다양한 팝넘버를 소개했고 박봄은 자신의 솔로곡 'YOU AND I'를 통해 소울풀한 보컬을 뽐냈다. 민지는 파워풀한 솔로 댄스 무대를 선보였으며 산다라는 솔로곡 'KISS'를 부르며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산다라는 곡의 제목처럼 직접 무대 아래로 내려가 관객에게 키스 해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는 후문이다.
이날 2NE1은 2시간동안 23곡의 무대를 선보이며 '뉴 에볼루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지난해 MTV IGGY '베스트 신예 밴드'우승자로 처음 미국에서 공연을 한 이후 미국에서의 두 번째 공연이자 첫 단독 공연. 2NE1은 24일 LA 노키아 시어터에서 한번더 미국 공연을 가진다.
22일에는 아시아 가수로는 처음으로 '페이스북' 본사를 방문하여 '페이스북 라이브' 생방송 인터뷰에 출연해 전세계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2NE1은 미국 공연 이후 31일부터 글로벌 투어 '뉴 에볼루션'(NEW EVOLUTON) 일본 투어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