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는 11일(한국시간) 짐 크레인 휴스턴 구단주가 "올 시즌 얼마 남지 않은 경기에 클레멘스가 휴스턴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2007년 메이저리그 은퇴를 선언한 클레멘스는 최근 독립리그 마운드에 올라 시속 140km가 넘는 직구를 뿌려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에 휴스턴 구단은 독립리그 경기에 스카우트를 보내 클레멘스의 몸 상태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직 클레멘스는 "마음은 젊지만 몸이 따르지 않는다"면서 복귀에 회의적이다. 그러나 빅리그의 구애가 지속될 경우 돌아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