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에 빛나는 영화 '피에타'가 해외 판권 판매 소식을 줄을 잇고 있다.
'피에타'는 6일 토론토 국제영화제를 통해 북미 지역에 소개된 뒤 프랑스·일본·체코·슬로바키아·브라질 등에 판권이 팔렸다. 추가 협상 문의도 줄을 잇고 있어 김기덕 작품 중 최다 판매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피에타'의 해외배급을 담당하고 있는 ㈜화인컷에 따르면 미국·영국·호주·이스라엘·폴란드·포르투갈 등 지역의 바이어들과도 협상 중에 있어 추가 계약이 예상된다. 총 30여개국에서 '피에타'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화인컷 관계자는 "6일 '피에타'가 토론토 영화제에서 소개되면서 해외 바이어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기자·배급 시사회는 2회 추가 상영됐고 모두 만석이었다. 프랑스 판권을 구입한 프리티 픽쳐스 관계자는 '김기덕 감독 작품 중 최고다'라고 극찬했다"고 전했다. '피에타'는 국내에서 손익분기점인 25만명을 넘어섰다. 19일까지 40만여명을 돌파하며 순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