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우즈벡, AFC U-16 우승...황희찬 빛바랜 득점왕
우즈베키스탄 16세 이하(U-16) 축구대표팀이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선수권 우승을 차지했다.
우즈베키스탄은 7일 오전(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의 PAS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1로 꺾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우즈베키스탄은 8강에서 한국을 승부차기로 꺾은 뒤 준결승에서 홈팀 이란을 3-2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번 대회 4강에 오른 우즈베키스탄, 일본, 이란, 이라크는 내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17세 이하(U-17) 월드컵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한편 황희찬(16·포철공고)은 이번 대회에서 5골을 넣어 득점왕에 올랐다. 황희찬은 조별리그 첫 경기 북한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뒤, 일본전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8강전에서는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시간에 동점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준결승 진출에 실패해 U-17 월드컵 진출권도 따내지 못하면서 빛이 바랬다. 대회 최우수선수는 3골을 넣고 준우승을 이끈 일본의 스기모토 다로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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