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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타자 이승엽(36·삼성 라이온스)이 제 93회 전국체육대회 성화봉송 주자로 나선다.
대한체육회는 11일 저녁 대구 스타디움에서 개막되는 전국체전의 마지막 성화 봉송 주자를 발표했다. 이승엽을 비롯해 장애인 선수, 스포츠 꿈나무 등 총 8명이 대구 스타디움에서 성화를 봉송한다.
전국 장애학생대회 보치아 금메달리스트 박종호(17)와 대구 의료 통역 지원센터에서 키르키즈어 통역을 맡고 있는 다문화 가정 어머니 쥬누쉐바 아이다(29) 씨가 첫 번째 주자로 대구 스타디움에 성화를 들고 입장한다.
두 번째 주자는 대구의 기술 기능인 이준오(21·제41회 런던 국제기능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씨와 벤처사업가 장기진(29·2011 대구스타 기업인·대구경북첨단벤처산업 대상 수상자)씨로 2017 국제기능올림픽 유치를 염원하며 성화를 봉송한다.
이어 이승엽이 성화를 넘겨받아 런던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은석(29)과 함께 스타디움을 달린다.
성화 봉송의 최종주자는 스포츠 꿈나무로 선정됐다. 제41회 소년체전 체조 5관왕 윤나래(15)와 제40회 소년체전 양궁 4관왕 이승불(13)이 대한민국 스포츠의 차세대 주역으로 대구 스타디움에 성화를 점화한다.
성화는 대회가 진행되는 7일 동안 대구 스타디움에서 타오른다.
손애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