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은 19일 공개된 패션지 '싱글즈' 화보를 통해 한층 클래식하고 감각적인 남성미를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화보는 1920년대 영국 런던의 로맨틱 무드를 재현한 컨셉트로 진행됐다. 스스로를 '보수적인 남자'라 일컫는 그는 클래식한 수트룩을 완벽하게 소화해냄은 물론 로맨틱한 눈빛 연기까지 선보이며 숨겨온 모델 포스를 마음껏 발휘했다. 영국 왕실의 귀족같은 느낌을 주는 제복 스타일의 수트, 가을을 대표하는 브라운 컬러 재킷에 우아한 스카프와 페도라도 멋을 낸 신사복, 정통 수트룩의 고급스러움을 살린 짙은 회색 정장 스타일 등 박해진은 다양한 클래식 수트룩을 통해 고전의 낭만을 살려냈다.
박해진은 인터뷰를 통해 "3년 간의 공백기 동안 일본과 중국을 오가며 연기 활동을 해왔다"며 "앞으로 부드럽고 자상한 로맨틱 가이 외에도 코믹한 캐릭터나 살인자 등 다양한 역할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