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영인은 11월24일 서울 논현동의 한 예식장에서 5살 연상의 피부과 의사 김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관계자에 따르면 채영인은 2009년 치료차 김씨의 병원을 찾았다가 예비 신랑을 처음 만났다. 이후 두 사람은 꾸준히 연락을 하고 지내다 같은 해 5월부터 정식으로 교제하기 시작했다. 채영인이 김씨의 배려심과 성실함에 반해 프러포즈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채영인은 2000년 SBS 슈퍼엘리트모델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한 후, 연기자로 변신해 MBC '다모'(03) SBS '떼루아'(08) SBS '폼나게 살거야'(11) 등에 출연했다. 특히 2008년 SBS 드라마 '아내의 유혹'에서 맡은 민소희 역을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2005년 그룹 레드삭스 멤버로 활동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