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은 1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저의 22주년을 축하해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또 오늘은 저의 스승같은 김현식,그리고 유재하 선배님의 기일 이기도 하구요.! 공연의 신이셨던 김현식 선배님때문에 지금도 전 전국 투어 중이구요, 유재하 선배님 때문에 전 지금도 곡을 씁니다! 오늘 두분의 노래한번…'이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신승훈은 데뷔 초와 크게 다를 바 없는 모습으로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다. 나이에 비해 동안이지만. 오랜 세월 가요계를 경험한 베테랑의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사랑하기 때문에' '그대 내 품에' 등 숱한 명곡을 남긴 유재하는 1987년 11월 1일 25세의 젊은 나이에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내 사랑 내 곁에' '사랑했어요'의 가수 김현식은 유재하 사망 3년 후인 1990년 11월 1일 같은 날에 간경화로 죽음을 맞았다. 이 날은 신승훈이 1집 '미소 속에 비친 그대'로 데뷔한 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