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는 9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문재숙 교수가 문하생들과 함께 꾸미는 '꿈꾸는 동행' 공연에서 모친 문재숙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음악과 교수와 KBS 국악관현악단 단원 출신 언니 이슬기와 함께 가족 앙상블 '이랑'의 특별 무대를 꾸민다. 서울대학교 국악과 대학원을 졸업한 이하늬가 어머니의 공연을 지원사격하며 그동안 갈고 닦은 가야금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랑'의 특별무대는 가족의 행복을 기쁨의 소리로 표현한 '행복한 가야금'과 CCM으로 잘 알려져 있는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테마로 한 연주곡 '사랑송'으로 구성됐다. 세 모녀는 환상적인 가야금 앙상블 연주를 위해 수 개월간 연습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