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NL 최다 출장 숀 캠프, 시카고C와 1년 재계약

시카고 컵스의 오른손 투수 숀 캠프(37)가 팀에 잔류한다.

캠프는 20일(한국시간) 원 소속팀이었던 시카고 컵스와 연봉 135만 달러(약 15억원)에 계약했다. 50·65·70·75 경기에 출장할 때마다 추가적으로 5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는 1년 단기 계약이다. 올해 컵스에서 첫 시즌을 보낸 캠프는 3승6패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하며 불펜의 핵심 투수로 활약했다. 무엇보다 커리어 하이인 80경기(77⅔이닝)를 출장하며 이 부문 내셔널리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1997년 아마추어 드래프트 16라운드픽으로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캠프는 2001년 피츠버그로 트레이드 된 후 2004년 캔자스시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탬파베이와 토론토 등을 거쳤고 빅리그 9년 통산 28승32패 평균자책점 4.29를 기록하고 있다.

배중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