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리퍼블릭 측이 '미샤'의 에이블씨엔씨 서영필 대표가 올린 페이스북 글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네이처리퍼블릭(정운호 대표)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영필 대표가 SNS에 올린 글은 한 기업의 대표로서 상도의상 걸맞지 않는 처사'라며 '자사에 대해 언급한 내용은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별도의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고 뜻을 전했다.
공식 입장을 밝히는 것에 대해 '일부 언론을 통해 관련 내용이 기사화가 됐다. 이로 인해 많은 독자와 고객들이 오해할 것 같아 입장을 밝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섣부른 대응이 오해를 불러일으키거나 화장품 업체 간의 갈등으로 비춰질까봐 걱정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영필 대표는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 대표가 서울메트로와의 독점 계약 포기를 전화로 종용했다'는 글을 올렸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