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에 환상의 듀오가 탄생했다. 국내 대표 남성보컬리스트 바비킴과 김태우가 듀엣곡 '그런 걸(Girl)'을 30일 발표했다.
짱짱한 가창력을 지닌 두 가수의 결합이라 가요팬들의 기대치도 부쩍 상승했다. '그런 걸'은 김태우가 작사·작곡한 노래. 김태우의 카랑카랑한 파워풀한 고음에 바비킴 특유의 중저음의 음색이 묘한 조화를 만들어 낸다. 첫 눈에 반해버린 운명같은 사랑에 대한 노랫말이 경쾌한 빅밴드 어쿠스틱 사운드에 담겼다.
제작사 측은 '크리스마스 분위기에도 잘 맞는 따뜻하고 경쾌한 느낌이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지친 가요팬들에 환영 받을 것'이라고 자평했다. '그런 걸'뮤직비디오에는 마치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듯, 녹음실에서 흥겹게 노래하고 장난을 치는 두 가수의 모습이 메이킹 필름으로 담겼다.
듀엣곡 '그런 걸'은 두 가수의 합동콘서트 '바비킴&김태우의 투 맨 쇼'를 위해 만든 곡. 콘서트는 내달 25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홀D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