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대표이사 회장 최수부)이 '남자들의 차(茶)'를 표방하며 출시한 '힘찬하루 헛개차'가 남성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지난해 연간 2300만병을 판매한데 이어 올해에는 4000만 병 이상의 판매를 무난히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광동제약 측은 남성들이 선호하는 헛개를 원료로 택하고, 남성 취향의 풍미와 디자인을 도입함으로써 자연스럽게 고정 소비자층이 늘어난 결과로 보고 있다. 특히 '헛개'가 간에 좋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각종 모임과 업무가 집중되는 연말 연시에 건강을 생각하는 남성들과 주부들이 이 음료를 찾으면서 인기몰이가 가능했다. 또한 식약청이 지난 2009년 '헛개나무 과병(열매) 추출물'을 간 건강에 대한 기능성 원료로 인정한 것도 이 같은 새로운 경향에 일조했다.
광동제약 측은 "오랜 연구와 시행착오를 거치며 남성들의 입맛과 취향에 맞춘 깊은 맛과 풍미를 내고자 노력한 결과"라며 남성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계속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광동제약 측은 지난해 11월 힘찬하루 헛개차의 주요 소비자인 남성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거칠고 강한 남성의 이미지로 디자인된 리뉴얼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