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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7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K-POP스타들의 뜨거운 경쟁 예고
'삼성 갤럭시 제 27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인 쿠알라룸푸르'가 22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 초 일본 오사카에 이어 내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무대를 넓혀 2013년 1월 15~16일 말레이시아 세팡 인터내셔날 서킷에서 펼쳐질 골든디스크 무대를 밟기 위한 가수들의 경쟁이 어느 해보다 뜨겁게 달아올랐다.
특히 가수들이 가장 명예롭게 생각하는 '골든디스크 음반 본상' 자리를 두고 K-POP 최강 가수들이 그 어느때 보다 뜨거운 격돌을 예고하고 있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가장 사랑받은 음반을 뽑는 디스크 본상 부문에는 포미닛('볼륨업')·B1A4('THE B1A4')·비스트('미드 나이트 선 비스트')·빅뱅('얼라이브')·버스커버스커('버스커버스커')·씨엔블루('이어 펀')·EXO('마마')·f(x)('일렉트릭 쇼크')·FT아일랜드('그로운 업')·지드래곤('원 오브 어 카인드')·소녀시대-태티서('트윙클')·인피니트('인피니티즈')·박재범('뉴 브리드')·카라('판도라')·엠블랙('BLAQ%Ver')·싸이('6甲 Part.1')·샤이니('셜록')·신화('더 리턴')·티아라('펑키 타운')·동방신기('캐치 미')·장우영('23 메일, 싱글')·김성규(어나더 미)등이 영광의 후보자가 됐다.
올해 1월부터 가온차트에서 집계한 누적 음반판매량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이중 수상에 한발짝 다가선 팀은 슈퍼주니어·빅뱅·동방신기 등 한국 아이돌을 이끌고 있는 3팀. 올 한해 걸그룹 보다는 보이그룹이 대세를 이룬데다가, '특급 아이돌'이라는 세 팀이 모두 컴백해 불꽃 튀는 접전을 벌였다. 슈퍼주니어는 6집 '섹시, 프리, 싱글'로 30만장을 넘어서는 앨범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진다. 빅뱅과 동방신기도 각각 앨범 '얼라이브'와 '캐치 미'로 슈퍼주니어에 뒤지지 않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세 팀이 한 해 모두 앨범을 발표해, 연말 시상식에서 맞붙었던 선례가 많지 않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동방신기는 2006년과 2008년 각각 '오정반합''미로틱'으로 이 부문 대상을 받았고, 슈퍼주니어는 2009년과 2011년 각각 '쏘리, 쏘리''미스터 심플'로 수상의 영광을 안은 '대상 경험자'다. 두 팀중 누가 세 번째 대상 수상에 성공할지도 큰 관심사. 2006년 데뷔한 빅뱅은, 매년 정상급 인기를 끌어왔지만 유난히 골든디스크와 인연이 없었다. 27회 골든디스크에서 생애 첫 골든디스크 수상의 영광을 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세 팀은 대상은 물론, 온라인 인기 투표 등에서도 자존심을 걸고 불꽃튀는 대결을 펼치고 있다. 대세 3팀의 뒤는 솔로 앨범을 발표한 빅뱅의 지드래곤과 '빛나는 아이돌' 샤이니, 소녀시대-태티서, 비스트 등이 따르고 있다. 앨범 판매량의 차이가 정상권과 크지 않아, 심사위원의 평가 점수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도 있다. 특히 샤이니와 비스트는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돌 세대 교체에 확실하게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개막까지 22일 남긴 '삼성 갤럭시 제 27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인 쿠알라룸푸르'는 지난 5일 국내 공식 홈페이지(www.goldendiskawards.asia)를 오픈하고 시상 부문과 각 부문 후보자를 공개했다. 해외 K-POP 팬들이 인기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MSN홈페이지도 17일 문을 열고, 팬들을 맞이 했다.
음반과 음원 판매량을 기준으로 시상하는 국내 유일의 시상식인 골든디스크는 그 해를 빛낸 가수와 노래를 모두 만날 수 있는 한국 대중음악계의 꿈의 무대다. 명실공히 최고의 한국 가요계 스타들이 총출동할 '삼성 갤럭시 제 27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인 쿠알라룸푸르'는 JTBC와 일간스포츠가 공동 주최한다. 삼성전자가 협찬하며, MSN이 공식 온라인미디어 파트너다. JTBC를 통해 녹화방송된다.
엄동진 kjseven7@joongang.co.kr
시상내역
디스크 부문 - 본상 ○명(팀), 대상 1명(팀)
음원부문 - 본상 ○명(팀), 대상 1명(팀)
특별상 부문 - 신인상, 힙합상, 골든 싱글상
인기상 - GDA 인기상, MSN 인터내셔널 인기상
(수상인원 및 특별상 부문은 심사결과에 따라 추후 결정)
주최: JTBC·일간스포츠
협찬: 삼성전자
공식 온라인미디어 파트너: MSN
방송: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