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적 거세란? 성욕을 감소시킬 목적으로 약물을 투여하는 것.'
국내 2호이자 연예인 첫 화학적 거세 상대를 고영욱으로 하라는 외침이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다.
3일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고영욱은 1일 낮 홍은동에서 중학생인 김모(13)양을 자신의 차로 유인해 몸을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관계자는 "고영욱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렀다. 현재 조사 중이라 자세한 상황은 말할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경찰은 이미 김양의 진술과 CCTV를 확보한 상태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네티즌의 분노는 '폭발' 직전이다. 3일 때마침 국내 첫 화학적 거세를 선고받은 사람이 나왔기 때문.
일부에서는 '국내에서는 2호, 연예인으로는 처음으로 고영욱에게 화학적거세를 실시해라. 전자발찌는 덤'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고영욱은 지난해 5월 첫 성폭행 혐의를 받았다. 이후 유명 포털게시판 아고라 청원에 화학적 거세를 시행해달라는 청원이 쏟아지기도 했다.
고영욱은 지난해 5월 미성년자 A양 등 3명 성폭행한 혐의로 검찰로 송치됐다. 세 명의 피해를 주장한 여성 중 두 명은 소를 취하했고 최근 자택에서 자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