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40)가 3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새해에는'이라는 제목의 글로 팬들에게 인사말을 전했다. 박찬호는 '가족과 함께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희망찬 마음으로 새로운 변화와 성장을 위해 다짐했습니다'라고 새해의 각오를 밝혔다. 이어 '지난 한 해가 제게 남겨준 의미와 추억은 아주 많습니다. 하나하나 되새길 때마다 감사함을 느끼며 앞으로 어떤 성장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듯합니다'라고 했다. 제2의 야구인생을 앞둔 박찬호는 '더 많은 수고와 인내를 통해 멋진 결실을 이루는 새로운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롯데는 모토니시 아츠히로(일본) 전 라쿠텐 1군 외야수비 및 주루코치를 인스트럭터로 초빙했다고 3일 발표했다. 모토니시 코치는 2002년 지바 롯데에서 수비·주루 코치를, 2010년부터 2012년까지는 라쿠텐에서 코치를 지냈다. 롯데는 "이번 인스트럭터 영입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팀 작전 및 주루 훈련을 실시해 전력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모토니시 코치는 10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해 시범경기가 열리는 3월까지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SK가 2013시즌 선수단 주장에 내야수 박정권을 재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시즌 선수단을 잘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은 박정권에게 이만수 감독이 올해도 주장을 계속 맡아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권은 "지난해는 개인적으로나 팀으로나 아쉬운 한 해였고, 많이 배운 시즌이었다. 2년 연속 정상의 문턱에서 좌절했지만, 선수단이 하나로 뭉쳐 다시 정상에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4일 대전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올해 신인 선수를 대상으로 교육을 한다. 양상문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의 '신인 선수의 자세'를 시작으로 김재훈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의 승부 조작·도박·음주·폭력 등을 예방하기 위한 '부정방지 교육' 등이 실시된다. 이종하 KBO 반도핑 위원회 위원장의 도핑 강의와 스포츠토토 감사팀의 '스포츠토토 부정방지 교육'도 열린다. 한편 KBO와 대한야구협회(KBA), 국민생활체육 전국야구연합회는 2013년도 베이스볼아카데미 전문기록원 양성 과정을 오는 19일 개강한다. 신청은 10일 오후 6시까지이며, KBO 홈페이지의 양식을 작성해 인터넷으로만 접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