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성배와 김사율, 송승준과 2013시즌 연봉 계약 체결을 마쳤다고 밝혔다. 김성재는 5000만원에서 110% 오른 1억5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2012시즌을 앞두고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롯데 유니폼을 입은 김성배는 지난 해 69경기에서 3승4패 2세이브·14홀드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송승준은 지난 해보다 1000만원 인상된 3억1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송승준은 지난 시즌 7승에 그쳤지만 국내무대 데뷔 후 처음으로 3점대 평균자책점(3.31)을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 34세이브로 구단 역사상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을 달성한 김사율은 지난 해보다 46% 인상된 1억9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이로써 롯데는 재계약 대상자 58명중 55명과 계약을 마쳐 재계약율 94.8%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