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과일주스도 마음놓고 먹을 수 없는 시대다. 오히려 탄산음료보다 치아를 부식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서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의 진보형 교수(예방치학교실)팀은 21일 "과일주스(2종)와 이온·섬유음료(2종), 탄산음료(2종), 어린이음료(1종) 등 4가지 유형의 시판 음료수 7종을 골라 제품별 산도와 치아 부식 발생 가능성을 측정한 결과 과일주스가 치아를 가장 많이 부식시켰다"고 밝혔다.
소의 이빨을 각각 음료에 하루 4차례씩 매번 10분 동안 담갔고, 나머지 시간에는 인공침에 넣어두는 방식으로 실험을 했다. 그 결과 과일주스에 속하는 오렌지 100% 주스와 레모네이드에서 부식 정도가 탄산음료에서보다 더 심했다.
하지만 과일주스와 탄산음료를 아예 먹지 않을 수는 없다. 가장 좋은 부식 예방 방법은 음료 섭취 후 치아를 깨끗이 씻어주는 것이다. 칫솔이나 치실로는 한계가 있다. 구강세정기를 쓰는 게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최근 구강세정기가 인기다. 일례로 쇼핑몰 마이시즌(http://www.myseason.co.kr 02-3444-9238)에서는 21일부터 사흘 동안 아쿠아픽 구강세정기(CN-120)를 온라인 최저가보다 훨씬 저렴한 8만9000원(판매가 12만 8000원)에 한정 판매한다.
이 구강세정기는 강한 맥동수압으로 1분에 1200회 가량 물이 분사되는 게 특징이다. 칫솔이 닿지 않은 입안 구석구석 깨끗하게 세정해주며 구강 상태와 나이에 맞게 수압을 조절할 수 있다. 4단계로 수압 조절이 이뤄져 충치·잇몸염증·치주염 예방과 동시에 입냄새 제거에 효능이 있다. 특히 과일주스나 탄산음료 찌꺼기가 치아 사이에 남아있는 걸 말끔히 제거할 수 있어 효과가 탁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