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송선미의 전 소속사 대표 김모씨(44)는 지난달 31일 송선미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불구속 입건된 송선미는 경찰 수사를 받았고 24일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7월 송선미가 MBC 드라마 '골든타임' 제작발표회에서 전 소속사와의 분쟁과 관련한 질문에 답하던 중 "살다보면 길을 가다 미친개를 만날 수도 있다. 그 개가 나를 보고 짖으면 어떻게 반응해야 하냐"고 말한 것에서 비롯됐다. 2개월 뒤인 지난해 9월 송선미는 김씨가 제기한 1억 5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일부 승소(정신적 손해배상금 300만원) 판결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