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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마커, 중국 진출 1년여만에 15개 매장 오픈
토종 슈즈 멀티샵 브랜드 슈마커 (대표이사 이창열)가 중국 진출 1년여만에 15개의 매장을 열어 화제다.
슈마커는 2011년 9월 장쑤성의 ' 수저우 188’ 쇼핑몰에 1호점을 오픈한 이래 지난 2012년 12월 31일 천진에 15호 점을 열며, 해외 슈즈 멀티샵 브랜드 중 최다 매장을 보유하게 됐다. 중국 시장에는 현재 25개의 멀티샵 브랜드가 40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 상태. 특히 글로벌 슈즈 멀티샵 브랜드인 미국의 '풋라커’, 유럽의 '인터스포츠’, 일본의 'ABC마트’를 제치고 해외 브랜드로서는 처음으로 중국 슈즈멀티샵 시장에 진출해 성공을 거두고 있어 의미가 깊다.
2013년 4월 강소성 무석에 16호 매장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사천성, 복건성 등 중국 전역에 걸쳐 년 내 총 35개의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슈마커 이창열 대표는 "이러한 성장에는 중국 소비자들을 위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 중국 시장 선점에 주효 했다"며 "중국 내 높아진 한류 열풍도 큰 몫을 했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 슈마커 모델인 한류 스타 포미닛과 비스트를 중국에서도 모델로 기용해 매장 POP물과 매장 내 동영상 상영, 프로모션 등에 활용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슈마커 중국 트위터(@weibo)내 슈마커 슈즈를 착용한 한류스타 사진들을 업로드 해 브랜드 인지도를 함께 올리고 있으며, 최근에는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포미닛 현아와 함께하는 슈마커 스타일 포토존을 매장 내에 운영해 트렌드에 민감한 중국 젊은 층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슈마커는 2013년 말까지 50호점을, 2014년 말에는 100호점 돌파하여 중국 내 슈즈 멀티샵 브랜드 1위 자리를 확고히 하는 것을 목표로 시장 공략에 더욱 더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소라 기자 sod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