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스포츠 뉴스 톡] 차범근, 프랑크푸르트 레전드 베스트 11 선정 外
○…'차붐(Cha Boom)' 차범근(60)이 독일 분데스리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레전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프랑크푸르트는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차범근 등이 24일 프랑크푸르트 시내 극장에서 열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11개의 기념비들(11 Columns of Eintracht Frankfurt) 행사'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차범근은 안토니 예보야(가나), 제이제이 오코차(나이지리아) 등과 함께 외국인 선수로 당당히 선정돼 영광스런 자리를 함께했다. 차범근은 23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프랑크푸르트 팬들이 뽑은 레전드 11명의 행사가 있어 독일에 왔다. 시내 지하철역에 11명의 사진을 걸어놓을 모양이다"고 적었다.
차범근은 1979년부터 4시즌간 프랑크푸르트 유니폼을 입고 122경기에서 나서 46골을 터트렸다. 1979-198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컵 우승, 1980-1981시즌 DFB 포칼컵 제패를 이끌었다.
○…축구종가에서 선수가 볼보이를 폭행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2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완지시티와 첼시의 2012-2013 캐피탈원컵 4강 2차전에서 후반 33분 에당 아자르가 스완지시티의 볼보이 옆구리를 걷어찼다. 아자르는 스완지시티의 볼보이가 공을 빨리 주지 않는다며 화풀이를 한 것이다. 포이 주심은 바로 앞에서 상황을 지켜본 부심과 상의한 뒤 아자르에게 바로 레드카드를 줬다.
○…여자프로농구 청주 국민은행 정덕화(50)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국민은행은 24일 "정 감독이 건강상의 이유로 지휘봉을 내려놓겠다는 뜻을 밝혀 이를 수락했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10승15패로 6개 팀 가운데 4위인 국민은행은 남은 정규리그 10경기를 구병두 코치에게 감독대행을 맡긴 뒤 시즌이 끝나면 신임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다.
○…리나(세계 6위·중국)가 2013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결승에 올랐다. 리나는 2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난적 마리아 샤라포바(2위·러시아)를 2-0(6-2 6-2)으로 물리쳤다. 리나는 슬론 스티븐스를 2-0(6-1 6-4)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대회 2연패를 노리는 빅토리아 아자렌카(1위·벨라루스)와 우승을 놓고 겨룬다.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35·LA 레이커스)가 NBA 수입 1위를 기록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24일(한국시간) 인터넷판에 NBA에서 돈을 많이 버는 선수 10명을 조사해 발표했다. 코비가 연봉 2780만 달러(2012-2013 시즌 NBA 최고 연봉) 외에 광고 수입 등으로 3200만 달러를 더 벌어 총 5980만 달러(약 637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NBA 선수 중 수입 1위다. '킹'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 히트)가 5760만 달러(약 616억원)로 2위를 차지했다. 제임스는 연봉이 1760만 달러, 코트 밖 수입이 4000만 달러에 이르렀다. 3위는 데릭 로즈(시카고·3240만 달러), 4위는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3020만 달러)가 차지했다. 5위는 2970만 달러를 기록한 케빈 듀런트(오클라호마시티)였다.
○…대한사격연맹이 김현중(63) 한화건설 대표이사를 신임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고 24일 밝혔다. 한화그룹은 2002년 김정(70) 한화갤러리아 상근고문이 회장을 맡으며 사격연맹과 인연을 맺은 이후 작년까지 90여억원의 사격발전기금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