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공무원’ 김민서, 첫 등장에 ‘신 스틸러’로 주목

배우 김민서가 '신 스틸러'로 주목받았다.

김민서는 지난 24일 방송된 MBC 수목극 '7급 공무원'에서 내숭 0%의 국정원 신입 요원 신선미 역으로 첫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방송에서 김민서는 국정원 교육을 받던 정 최강희(서원)과 주원(길로) 때문에 감점 당하자 "부당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최강희에게 "연애를 하려면 너희끼리 해라"며 호통쳤다. 국정원 첫 출근 날 택시를 타자마자 순식간에 화장하고 옷을 갈아입는 모습도 임팩트있었다.

김민서는 이날 '신 스틸러'라는 수식어가 어울릴만큼 특유의 존재감을 발산했다. 전작 '해를 품은 달'의 중전 보경 이미지에서 벗어나 당찬 엘리트 신입 요원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는데 성공했다.

캐릭터를 위해 긴 머리를 과감히 자른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더불어 툭툭 내뱉는 말투와 털털한 행동, 무심한 듯한 표정 등으로 디테일하게 캐릭터를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최강희에게 밀리지 않는 카리스마… 반갑다 김민서', ''해품달' 중전과는 또 다른 매력! 잘 어울려요', '김민서 이런 모습 처음이야! 털털한 요원 역할도 일당백' 이라며 댓글을 달았다.

김연지 기자 [e-mail]